Samsung PC Softwares
숨은 잠재력을 해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하루 종일 화면을 보는 시대다. 소통할 때도, 일할 때도, 놀 때도 모바일 화면이, 컴퓨터 화면이 매개다. 화면 안 세상은 화면 밖 세계만큼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삼성 PC 소프트웨어 홍보 영상은 바로 그 소통법을 쓴다.
제품은 써보지 않아도 외관이 주는 매력이 따로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르다. 써보지 않으면 무엇이 좋은지 알기 어렵다. 그렇다고 전 사용 과정을 영상에 담기엔 지루해질 공산이 크다. 삼성 PC 소프트웨어 홍보 영상은 타깃과 조건이 비슷한 가상 인물들이 메신저에서 담소를 나누는 상황을 묘사한다. 덕분에 남 얘기 같지 않아 더 몰입할 수 있다. 각 소프트웨어의 특장점은 친근한 지인이 건네는 대화 속에서 경험으로 또렷이 드러난다.
Samsung Flow: Connect More of You
Live Message: Draw More of You in Detail
Voice Note with the Pen: Write More of You
2018년 영화 ‘서치(Searching)’는 화면 안 현실, 화면 속 소통만 담아 화제가 됐다. 어떤 미디어는 이제 죽 잇따라 쓴 글 대신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기사를 낸다. 같은 이야기라도 글보단 대화가 재미있다. 그리고 음성 대화보단 문자 대화, 메신저 대화가 요즘의 일상에 더 가깝다. 내가 모르는 제3자가 말로, 글로 주저리주저리 떠들면 관심이 안 가지만, 내 친구가 메신저로 어떤 경험을 자랑하거나 직접 무언가를 추천하면 저절로 귀가 팔랑거리기 마련이다. 삼성 PC 소프트웨어 홍보 영상의 무기는 바로 그 ‘친근함’이다. 진짜 10대들이 쓸 법한 은어와 속어, 준말은 물론 날것처럼 보이는 이미지와 영상을 썼다. ‘잘 포장된’ 콘텐츠 대신 ‘더 진짜 같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그 중심에 있다.
Project Manager
배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