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 open my eye
Photographed by DEE in 2021
I was waiting for only special moment in my life as a fashion model like big campaigns and shows.
Because of this attitude, I lost my usual moments in my life.
Waiting for special things made me anxiety. But after starting to take film photography, I felt exited for waiting to scan and print my film. After feeling that, I started to take film photography on daybreak.
“Daybreak open my eye.”
I found some people working early and beautiful moments on my usual life through film photography.
Daybreak series made me appreciate my usual life.
Because of this attitude, I lost my usual moments in my life.
Waiting for special things made me anxiety. But after starting to take film photography, I felt exited for waiting to scan and print my film. After feeling that, I started to take film photography on daybreak.
“Daybreak open my eye.”
I found some people working early and beautiful moments on my usual life through film photography.
Daybreak series made me appreciate my usual life.
*the title is cited by lyrics of song “Falling All In You - Shawn Mendes”
꽤오랫동안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으로 활동하면서 무대 위의 짜릿함과 형용할 수 없는 빛과 같은 것을 목격한 듯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 빛은 순간의 강렬함만을 남기고, 어둠을 드리우고, 기다림을 가져다줬다.
그 기다림의 순간들은 무미건조했고 메말랐으며 고통스러웠다. 이런 순환이 계속되다보니 일상의 소중함보다는 그 강렬한 빛과 같은 형태의 짧은 순간만을 소중히 여겼다.
그런 생각의 굴레를 반복하던 도중, 코로나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모델 일을 하기 위해 유럽으로 나가려던 일정이 미뤄졌고, 머릿속 생각만으로 미루어왔던 것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페인팅을 먼저 시작하였고,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었다.
오직 모델로서 중점을 맞춘, 외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둔 나의 삶 속에서 내적인 부분의 부재를 필름 사진을 통해 담백하게녹이고 싶었다.
필름사진은 찍는 순간도 즐거웠지만 필름 현상이나 스캔을 맡기고 기다리는 설렘이 있다. 나에게 고통스럽던 기다림을 설렘으로 바꾸어 주었다. 내가 필름사진을 선택한 이유였다.
나는 필름사진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보이는 삶을 기록했다. 내 기다림과 일상에 설렘을 주는…나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도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Daybreakseries>는 Falling All In You - Shawn Mendes 의 노래가사인 ‘Daybreak open your eyes’ 를 인용하여 <Daybreak open my eye> 라는 주제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나는 빛이 있는 시간들을 쫓기 시작하였는데 빛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벽에 길을 나서서 해가 드리우길 기다려야했다.
새벽이 나와 내 카메라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Daybreakseries> 사진들은 제가 매 새벽녘에 일어나 빛을 기다리면서 찍은 기록들입니다.
